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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단월드 건강 상식] 뇌와 마음의 상관관계

뇌와 마음의 상관관계

 

 

뇌는 현 시점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이다.

과학자들은

이 뇌의 미지여역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뇌와 마음의 연관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음이 약이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의 뇌를 살펴보면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그래서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막는 프로작 같은

 약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의학자들은 약물로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런 황금빛 전망은 곧 물거품이 되었다.

 

정신 질환자에게 약을 투여하고

제대로 약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재발률도 높았다.

 

지금도 많은 제약회사들이

뇌질환을 치료하는 약물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은

약을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처럼 뇌의 전기적이고 화학적인 변화만으로

마음을 설명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마음은 뇌의 작용일 뿐 뇌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제 마음이 뇌에 미치는 영향도 새롭게 이해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강박증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단지 자신의 감정을 흘러가는 대로 보고

객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고 한다.

 

 

 특히 약물을 사용하다가 실패한 환자들일수록

 마음을 조절하는 게 효과가 크고,

재발률도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뇌 영상에서도

마음의 작용이

 뇌의 활동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관찰되었다.

 

 

마음먹는 순간 뇌가 바뀐다.

 

실제로 마음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같은  상황이나 고통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을 누구나 겪어 보았을 것이다.

 

뇌의 변화는 감정 상태, 생활습관, 학습능력, 주의 집중력 등

 다양한 변화를 수반한다.

 

그러나 마음이 이를 다시 되돌리거나 완화할 수 있다.

최근 스트레스, 우울증, 강박장애 등에 정신질환 요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명상이나 이완은 뇌파와 호르몬을 변화시키고

마침내 뇌 회로의 구조적인 변화까지 이끌어낸다.

 

마음의 힘은

 뇌를 변화시켜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던

통증을 없애거나 몸의 상태를 변화시킨다.

 

 

가소성이 가능성이다.

 

뇌세포 활동의 결과물인 마음이

세포나 특정 영역의 활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뇌에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만약 뇌가 딱딱하고 변화하지 않는 것이라면

마음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불가능하다.

 

가소성 덕분에

고정된 것처럼 보이는 성격이나

 고장난 듯 보이는 정신 질환조차 변화의 가능성을 지닌다.

 

뇌의 결과물인 마음이 다시 뇌를 변화시키는

이 멋진 원리는 바로 가소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동양에서

심기혈정 일체유심조

라는 말이 더욱더

그 의미를 깊이 새기게 하네요